이번 게시글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오퍼월과 게임화 전략에 대해 알아본 후 이들이 마케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오퍼월
오퍼월은 앱이나 웹사이트 내에 설치된 일종의 광고·이벤트 목록입니다. 유저는 여러 제안을 확인하고 자신이 원하는 제안(앱 설치, 회원가입, 설문 응답 등)을 수락 후 완료하면 즉시 보상(포인트, 쿠폰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징
다양한 제안: 어플 사용자 관심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제안을 제공할 수 있어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에게 이점이 있습니다.
즉각 보상: 미션 완료 즉시 보상이 지급되며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을 유도합니다.
데이터 수집 용이: 사용자가 제안을 클릭하여 수락 한 후 어느 단계에서 이탈하는지 등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전략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활용 사례
네이버 웹툰에서 운영하는 무료 네이버 쿠키는 오퍼월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사용자는 앱 설치, 광고 시청, 회원가입 등 특정 행동을 완료하면 즉시 쿠키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획든한 쿠키는 유료 웹툰 혹은 미리보기와 같이 추가 결제가 필요한 콘텐츠에 사용 가능합니다. 현금 결제 없이도 원하는 웹툰을 빠르게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광고주나 제휴사 입장에서도 자연스럽게 자사 앱·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습니다.
2. 게임화 전략
게임화 전략은 게임에서 사용하는 보상 구조, 경쟁 요소, 레벨업 시스템 등의 메커니즘을 비(非)게임 분야에 적용해 사용자 참여와 몰입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핵심 요소
미션·퀘스트: 사용자에게 명확한 목표와 단계별 보상을 제시해 동기 부여
경쟁 요소: 랭킹/리더보드 등을 통해 흥미와 참여도 증폭
즉각적인 피드백: 사용자에게 행동 결과를 바로 알려줘 성취감을 느끼게 함
장점
반복적이거나 지루할 수 있는 과정을 게임처럼 즐겁게 느끼도록 유도
사용자 간 상호작용을 높여 커뮤니티 및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
도전 과제와 보상이 결합되면 자연스럽게 재방문과 재참여로 이어짐
게임화 전략 성공 사례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음료를 구매할 때마다 별을 적립해 별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는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별을 충분히 모으면 무료 음료나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반복적인 방문과 구매를 유도합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별을 쉽게 확인하고, 개인 맞춤형 제안을 받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만듭니다. 이러한 게임화된 보상 시스템은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브랜드와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토스
금융 서비스 앱 토스는 특정 시점마다 롤렛이나 가위바위보 같은 미니게임 이벤트를 열어 당첨 시 포인트나 소액 캐시를 지급합니다. 간단한 게임 요소를 통해 사용자들이 재미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앱을 열도록 유도해 금융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재방문율을 확보하며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했습니다.
3.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
사용자 확보 및 이탈 방지
오퍼월을 통한 다양한 혜택은 신규 고객을 끌어오고 경쟁 업체로의 이탈률을 감소시킵니다.
게임화 전략은 참여 과정을 재미있게 만들어 장기 이용자의 수를 증가시켜줍니다.
브랜드 이미지 강화
오퍼월에 입점한 광고주나 협력사와의 제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풍부한 혜택을 주는 브랜드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게임화 전략을 적용하면 고객이 브랜드 활동에 자연스럽게 몰입시키며 지속적으로 어플을 이용하게 만들어 브랜드 호감도가 상승에 기여합니다.
데이터 기반 마케팅 최적화
오퍼월에서 수집되는 고객 행동 데이터(클릭, 구매, 이탈 등)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밀하게 개선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게임화 전략을 통해 수집한 참여도와 달성률 데이터는 유저들이 어떤 미션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진행될 캠페인에 참고 자료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4. 무엇이 다를까?
오퍼월은 주로 즉시 보상을 통해 원하는 액션(앱 설치, 광고 시청 등)을 빠르게 유도하는 데 집중합니다. 반면 게임화 전략은 게임 특유의 재미 요소를 적용해 장기적인 참여와 몰입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기업이 단기적인 사용자 유입을 우선할지, 꾸준한 재방문과 브랜드 로열티를 더 중요하게 볼지에 따라 두 전략을 적절히 조합해 사용한다면 더욱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